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 19일 ESG에 대한 물류 분야의 에너지 효율성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LED 기업 누리온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류 ESG 경영 확산의 일환이며, 물류센터 내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켜 운영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물류기업의 ESG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물류산업의 경우 운송수단과 더불어 물류센터에서의 에너지 소비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에너지 소비 절감을 통한 탄소 배출감소는 ESG의 필수 요건 중 하나이다. 공급망실사법 등 물류기업을 향한 ESG 경영으로의 전환 압박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환경문제에 과거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이제 ESG 경영은 모든 기업의 존립과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고 물류협회는 전했다. 이에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는 우리 물류기업들이 에너지 절감을 통해 ESG 경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누리온은 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술과 긴 수명을 자랑하는 LED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LED 조명 솔루션은 뛰어난 광효율과 저전력 설계를 통해 전통적인 조명
솔루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첫 발을 내딛었다. 솔루엠은 26일 주주총회와 함께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한 솔루션 프로바이더(Creating Solutions for Sustainable Tomorrow)’라는 비전을 천명했다. 또한 솔루엠은 ESG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친환경 사업장 운영 ▲저전력 제품 생산과 안전물질 관리를 통한 친환경 제품 개발 ▲임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등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조성 등 7대 중점 목표를 함께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사회‧거버넌스 분과별 전략 과제를 도출해 고객에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선포식에 앞서 솔루엠은 지난해 ESG 전담 부서를 신설, 이달 7일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정식 출범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올 하반기에 발간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ESG 경영은 기업이 사회 속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이자 향후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체계적으로 ESG 활동을 전개해 이
LG전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 조주완 CEO는 개회선언을 통해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편, 경영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의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 CEO는 의안 승인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 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장인 조 CEO 외에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
현대오토에버가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2024년 현대오토에버는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SW 생태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구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하며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업구조 및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톱티어(Top Tier) 수준의 ICT·SW 전문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선정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변경 승인 건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한 정관의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
인공지능(AI)은 유망 기술 단계에서 벗어나 한창 전성기에 물오른 슈퍼스타 기술로 활약하고 있다. 산업 전 영역에서 입김을 불어넣고 있는 AI를 도입하는 것은 필수로 요구되는 형국이다. 특히 산업 내 수많은 AI 이슈 중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과 AI의 융합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중이다. 이는 엣지 AI(Edge AI) 기술로 알려져 있다.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환경이 아닌 PC·서버·장치 등 로컬 환경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기술이다. 공간을 빌려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우리집 앞마당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렇다면 엣지 컴퓨팅과 AI가 접목된 엣지 AI 기술은 뭘까? 장치에서 정제·도출된 데이터를 엣지 컴퓨팅을 통해 로컬 환경에 두고 이를 AI 알고리즘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은 높은 관리·운용성을 갖춰 지능형 IoT 시대를 앞당겼다고 평가받을 만큼 혁신의 아이콘으로 군림하고 있다. 글로벌 IoT 솔루션 업체 어드밴텍은 산업용 컴퓨터, 임베디드 장치 등 하드웨어 기술을 산업에 전파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비즈니스에 엣지 AI 영역을 얹어 활동 폭을 넓혀가는 중이다. 현재 엣지
현대무벡스가 청라R&D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도입하고 'RE100'(사업장 전력량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 달성에 첫발을 뗐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8일 임시이사회에서 청라R&D센터 내 2563㎡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을 결정하고 8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캐노피형(157kW급) 및 루프탑형(389kW급) 태양광 패널 설치에 착수한다. 이번 설비는 연간 약 66만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가정집 1600여 세대의 월평균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500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1만4000그루의 상수리나무 식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융합형(자가용+사업용) 태양광 설비를 적용해 청라R&D센터 운영의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충당하는 한편 잔여 전력은 외부 판매가 가능해 발전 수익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무벡스는 RE100뿐 아니라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인증받은 환경(ISO 14001)·안전보건(ISO 45001) 경영시스템을 매년 갱신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준법경영 제도를 운영하는 등 ESG 기반 글로벌 확장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우수 공급업체 어워드(Supplier Excellence Awards)' 수상자를 7일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우수 공급업체 어워드는 품질, 서비스, 납기, 배송, 비용, 신속한 대응 등 다양한 부문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운영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된다. 이번 수상에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어플라이드의 지속가능성 비전을 확대하기 위한 10개년 로드맵 'SuCCESS2030(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 공급망 인증)' 이니셔티브의 일환인 ESG우수 경영 부문도 포함됐다. 폴 차브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글로벌 공급망 부사장은 "탁월한 성과와 협업, 탄력적이고 확장성이 뛰어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보여준 우수 공급업체 수상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반도체 산업 성장의 근간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공급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높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어플라이드의 성과 기대치를 충족 또는 초과 달성한 공로로 우수 공급업체 어워드를 수상한 분야별 16개 기업은 아래와 같다. ▲ 동종 업계 최우수 성과상(Best in Class Performance) - 패러다임 매뉴팩처링(Paradi
경상이익 1020억 원, 순이익 776억 원 달성 물류기기 풀링 및 SCM 사업서 두각 로지스올 그룹이 지난해 달성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2조583억 원, 경상이익 1020억 원, 순이익 776억 원이다. 로지스올 그룹은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 물류기기 풀링 및 SCM 사업 확대와 원가 개선 노력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국내 전 산업군 30여만 고객사에 KKP 파렛트 2730여만 매, KCP 컨테이너 5000여만 매 등 풀링 시스템을 공급했고, 맞춤형 물류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도 이번 성과 달성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말레이시아·튀르키예 등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전 세계 100여 개 물류거점 기업에 IoT 기반 RRPP(Recycled, Re-usable Plastic Pallet), 접이식 IBC(FOLDPAC), 접이식 해상 컨테이터(FOLDCON), 이차전지 패키징 폴링 등을 제공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전략도 성장의 밑받침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올 그룹은 이 밖에 이커머스 풀필먼트 및 유통물류 시장에 진출하고, 물류장비 임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신규 법인 ‘로지스올렌탈’을 설립해 지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대한상공회의소는 삼정KPMG와 공동으로 '국내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위한 주요 업종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ESG의 의미와 부상 배경, ESG 공시제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ESG 이슈와 관련성이 높은 5대 업종(철강, 자동차·부품, 유통, 식품, 패션) 기업들이 실제 ESG 경영 현장에서 대응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한상의는 최근 국내외에서 ESG경영·탄소중립 요구가 확대되는 추세이고, 올해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법과 ESG 의무공시 등의 본격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업종별 세부 대응 지침이 필요하다는 기업의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가이드북이 업종별 ESG경영 주요 현안과 세부 대응 방법을 잘 담아내고 있어 기업들의 ESG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EU ESG 공시기준 가이드북' 발간과 'ESG A to Z 교육동영상' 제작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ESG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대한상의 ESG 플랫폼 '으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포스코DX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산업 현장에 특화한 기술 기반 신사업 발굴·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포스코DX는 올해 로봇,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 고도화와 철강·이차전지 산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한 다른 제조업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2010년 국내 최초로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기업의 통합으로 출범한 포스코DX는 지난해 3월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은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2021년 적자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저수익·부실 사업을 정리하고, 기술 혁신과 원가 경쟁력 등을 추진한 결과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포스코DX는 올해는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하고,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제조업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해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난해부터 추진해
“한국이구스의 지난 세월은 고객의 문제 해결사로서의 명성과 함께, 빠른 납기와 경쟁력 있는 가격, 신속하고 완벽한 기술 대응 등으로 지켜온 22년이었다.” 윤창원 한국이구스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와 전쟁 등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동으로 가장 많이 체감하는 고객의 요청은 빠른 납기였으며, 이구스는 신속한 공급시스템으로 몇 개월, 심지어 일 년이 넘게 걸리는 부품 수급으로 인한 골치 아픈 납기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한다. 올해 또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점차 가속화됨에 따라 산업 자동화 시장의 경직도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재고를 국내에 이미 확보하여 고객의 긴급한 수요에 대응할 채비를 갖췄다고 한다. 올해 산업 자동화 시장 전망과 한국이구스의 신년 계획을 윤창원 대표에게 들어봤다. Q. 2023년을 돌아볼 때 주요 사업 성과를 꼽는다면. A. 2023년은 급변하는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예상된 수주가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는 등 쉽지 않은 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구스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10억 유로 매출 달성의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
데이터앤리서치 조사 결과 현대모비스·금호타이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등 ESG 정보량 순위 줄지어 현대차그룹 산하 업체 현대모비스·현대위아, 총 조사 업체 정보량 비중 42.02%로 나타나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자동차 부품사 9개사 가운데 ESG 정보량을 분석한 통계를 내놨다. 현대모비스는 이 조사에서 ESG 정보량 및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현대모비스·금호타이어·한국타이어·현대위아·넥센타이어·HL만도·세방전지·한온시스템·성우하이텍 등 9개 국내 자동차 부품사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량을 표본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1위를 차지한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ESG 정보량 순위 상위권을 도출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거머쥔 현대모비스는 총 1311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1000건이 넘는 정보량을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미호강 생물다양성 보전·복원 프로그램’, ‘2023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 ‘지속가능성 보고서 2023’ 등 현대모비스의 활동이 주요했을
디지털전환(DX)기반의 지속가능한 발전(SD)을 추구하는 SDX재단이 휴맥스홀딩스의 자회사인 누빅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누빅스는 기업의 환경규제 대응 및 ESG 경영을 위한 SaaS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공급망을 구성하는 국제 표준 기술 기반의 데이터 호환과 구독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에 차별화한 플랫폼 'VCP-X'를 제공하고 있다.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과 전병기 누빅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은 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 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인증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고자 진행됐다. SDX재단은 디지털전환 기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만큼 탄소중립 인증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공동의 목표아래 누빅스와 손을 맞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기업이 기후성과인증, 탄소감축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CBAM, ESG 공시, 공급망 실사 등 공급망 데이터가 필요한 다양한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SDX재단은 SDX탄소감축위원회와 탄소감축인증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이 쉽고 빠르게 탄소감축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국제적인 기준
현대위아는 14일 환경재단 주최 '대한민국 올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시상식'에서 자유소비재 제조 부문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설치와 재생에너지 구입 확대, 사업장 에너지 사용 최소화 등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10대 필수 안전 수칙'을 제정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힘쓴 점도 호평을 받았다. 현대위아는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 사회활동 프로그램인 '현대위아 드림카'를 통해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 150대에 달하는 자동차를 기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SG 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모든 임직원이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재단은 국내 8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와 함께 ESG 경영 실적을 평가해 수상 기업을 정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 103개 대상 조사 벤처기업 4곳 중 3곳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18일∼11월 13일 벤처기업 10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벤처기업 ESG 경영 대응 동향 조사' 결과 35.0%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천하고 있지 않지만, 준비 중이라는 답변은 39.8%였고 실천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25.2%였다.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중요하다는 응답이 72.8%였고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3.3%였다. ESG 경영이 중요한 이유로는 자사에 대한 소비자 및 거래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가 29.3%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글로벌 및 국내 거래처 요구 확대(24.0%), 투자자 및 금융기관 요구 확대(16.0%) 등 순이었다. ESG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는 진단, 컨설팅, 교육 지원(26.3%), ESG 성과에 따른 정책금융 확대(25.6%), 감세·공제 등 세제지원 확대(14.3%), ESG 우수기업에 대한 공공 구매 확대(12.0%) 등 순으로 꼽혔다.